～나가사키, 구마모토, 후쿠오카까지 4일간의 여정～

한국의 미술 학원에 다니는 학생들이 일본 유학을 목표로 특별 투어에 참가했습니다.

이번 여행은 일본의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

그리고 애니메이션 성지 순례까지

다채로운 경험으로 가득한 4일간의 일정이었습니다.

1일차: 꽃과 빛의 낙원 ‘하우스텐보스’ (나가사키)

일본 도착 첫날,

학생들은 나가사키에 위치한 하우스텐보스에 방문했습니다.

일본 최대급 테마파크인 이곳에서는

화려한 꽃들과 유럽풍의 거리 풍경이 펼쳐져

이국적인 분위기 속에서

미술적 영감을 마음껏 얻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2일차: 애니메이션 성지순례와 평화의 기억

(나가사키 → 구마모토)

둘째 날은 인기 애니메이션 『센티멘탈 저니』의 성지 순례로 시작했습니다.

시안바시역(思案橋駅)과 사이카이바시(西海橋) 등

작품 속 명장소를 찾아 걷고,

아키라가 바이올린을 던진 장면을 떠올리며 감동을 나누었습니다.

이어 나가사키의평화기념공원과 원폭자료관을 방문하여

전쟁의 아픔과 평화의 중요성을 깊이 느꼈습니다.

오후에는 페리를 타고 구마모토로 이동했고,

구마모토에서는 노면전차 탑승 체험과 함께

시내 중심가인 시모도오리(下通り)를 산책하며 지역 문화를 즐겼습니다.

3일차: 역사와 자연 (구마모토 → 후쿠오카)

셋째 날에는 구마모토의 대표 명소인 구마모토성을 방문해 그 웅장함에 감명을 받았고,

전통이 살아있는 야나가와 강 뱃놀이(柳川川下り)를 경험했습니다.

젊은 뱃사공님께서 한국어 인사를 건네며

노래를 부르는 등 따뜻한 교류도 이루어졌습니다.

그 후, 후쿠오카로 이동해

애니메이트(Animate) 등 애니메이션 관련 상점이 있는 지역에서

자유시간을 보내며 각자 취향에 맞게 일본 문화를 즐겼습니다.

4일차: 학문의 신에게 기도하며 귀국 (후쿠오카 → 한국)

마지막 날에는 일본의 학문의 신으로 알려진

다자이후 덴만구(太宰府天満宮)를 방문해 참배를 하고,

그 후 모두 무사히 한국으로 귀국했습니다.

비록 날씨가 다소 흐렸지만,

학생들은 일본 각지에서 미술과 역사, 문화, 애니메이션까지

폭넓은 체험을 하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경험들이 일본 유학과 미술 공부에 큰 힘이 되길 기대합니다.